'1.4조 재산분할' 최태원 이혼 판결…SK, 공식입장 밝힌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4.06.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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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뉴스1 지난 4월 16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뉴스1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항소심과 관련한 SK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그룹 차원의 공식 입장이 나오는 것은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후 18일 만이다.

이날 입장 발표자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이 나설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대한 평가와 세간에 알려진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그룹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상고 기한이 임박한 만큼 이날 설명회에서 상고장 제출 사실을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SK는 지난 3일 항소심 판결에 대한 최 회장 및 SK 경영진들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 진실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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