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래미안 원베일리' 네이버 지도뷰.
16일 뉴스1에 따르면 해당 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3일 조합장에게 10억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건을 대의원회를 통해 의결했다. 조합은 조합장의 노고와 경영 성과, 조합 운영 중에 발생한 소송 비용 등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입주민들은 성과급 규모가 지나치다며 반발한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도로에 "10억 성과금이 웬 말이냐?", "거수기 대의원들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조합장이 조합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조합 임원에게 임금과 상여금 외에 별도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도록 권고하지만 강제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