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국헌신의 정신 기린다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4.06.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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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40여 명 참여…올해로 10년째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이달 14일 이틀에 걸친 묘역정화 봉사에는 임직원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을 했다.

HD현대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와 천안함 용사 유족 등 10개 가구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건설장비와 승합차를 기증하고, 장병 체육시설 마련하는 등 국군 장병의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굴착기 정비 교육 등도 제공한다.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은 2020년부터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해군 전사·순직 유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HD현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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