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시중은행 지점 앞에 대출 금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신용대출 모바일 갈아타기'가 시행된 데 이어, 오늘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역시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달 31일부터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대환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202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출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도 있지만 금융회사 간 대출상품 비교와 대출 갈아타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특히 최근 도입 1년을 맞이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이용자 수 20만명, 대출 이동 규모도 10조원을 넘어섰고 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1인당 연간 162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최고 분야는 공공어린이놀이터·공공산후조리원·공공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 중 실외 놀이터는 무장애 시설을 갖춘 세종시 △실내 놀이터는 혁신적 놀이공간 조성·소외계층 특화프로그램 운영·생애주기별 놀이문화사업 등을 추진한 경기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분야는 전국 유일의 한국표준협회(KS) 인증을 획득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우울증예방·모자(母子)동실 등)을 제공한 서울 송파구 △공공자전거 분야는 서울시 '따릉이'가 선정됐다
최고·최초 선정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혁신 최초 인증을 받으려는 기관은 행안부에 상시 제출이 가능하고 최고 사례는 매회 분야를 달리해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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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최초·최고 사례들은 국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변화·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