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안해도 달아드립니다…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 25% 껑충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06.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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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시스템 에어컨'을 생산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시스템 에어컨'을 생산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1,300원 ▲700 +0.87%)가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넘게 늘었다.

이르게 다가온 무더위에 공간활용도가 높은 시스템에어컨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거주 중인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만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졌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AI 부재 절전'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냉방을 알아서 조정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거주 중에도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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