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엔지니어가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인근에 설치된 기지국 고정 강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609330929829_1.jpg/dims/optimize/)
KT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발생되는 폭우에 대비해 지난 5월1일부터 약 40일간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 등을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았다. 아울러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 등을 보강했다. 폭우로 인한 근로자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 안전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했다.
KT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도 가동할 계획이다.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히 재해복구를 수행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올해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국민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