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계된 월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수출 추이./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ICT 산업 수출은 190억5000만달러, 수입은 114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5억7000만달러 흑자다. 올해 ICT 수출의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은 1월 25.2%, 2월 29%, 3월 19.3%, 4월 33.8%로 지난달까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나머지 주요 ICT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 증가율은 △컴퓨터·주변기기 42.5% △디스플레이 15.3% △휴대폰 10.8%다. 반면 통신장비 수출액은 전년동월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중국·미국행 통신장비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ICT 산업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보다 반도체 수입이 13.8%, 휴대폰 수입이 23.5%, 디스플레이 수입이 15.6% 늘어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대만발 수입이 전년동월보다 26.9% 증가했고, 중국발 수입은 1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