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꿀잠' 이준석, 옆 승객에 사과…"정치쇼? 늘 하던 모습"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6.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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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그는 남색정장에 가방과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 채,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 잠이 든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2024.6.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그는 남색정장에 가방과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 채,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 잠이 든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2024.6.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화제가 된 지하철 사진이 연출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대해 "늘 하던 모습 그대로"라고 했다. 최근 이 의원이 지하철 옆승객에 기댄 채 잠든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1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최근 '지하철 사진'에 대해 "저건 4호선"이라며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있으면 동탄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았는지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 같은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행자가 "일각에서는 '정치쇼'라고 하더라"고 하자, "원래 의심이 많은 분들이 있지만 적어도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이슈가 아니다"라며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지하철이나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타고 국회로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보좌진 대부분을 1990년대생으로 채워, 수행이나 전담기사 역할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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