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러드 브랜스웨이트.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505545171724_1.jpg/dims/optimize/)
맨유가 노리는 선수는 에버턴의 핵심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다. 하지만 벌써 걸림돌이 생겼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미 선수와 개인조건에 합의했다. 맨유의 유일한 문제는 에버턴과 합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주장을 빌려 "에버턴은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에서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만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덕분에 에버턴은 지난 시즌 리그 15위 아쉬운 성적에도, 팀 실점은 51점에 불과했다. 리그 최소 실점 4위에 해당하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적료 문제에 부딪혔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올 여름 맨유가 쓸 수 있는 돈은 한정적이다. 이적 자금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 밖에 없다.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카세미루 등 전력 외 선수들을 팔아서 추가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당장은 브랜스웨이트에 거금을 투입할 수 없는 이유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505545171724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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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 숫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해 여름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 등을 노렸으나 센터백 보강은 '36세 베테랑' 조니 에반스 뿐이었다. 결국 수비 문제로 이어졌다. 라파엘 바란은 깊은 부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잦은 부상에 힘들어했다. 에반스 홀로 센터백으로 팀 수비진을 이끌었고, 풀백 루크 쇼가 센터백을 맡기도 했다.
센터백 보강은 맨유의 필수 과제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이 힘들다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맨유는 프랑스 릴OSC의 레니 요로, 독일 바이에른 뮌헨 마타이스 데리흐트와도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