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5·16일 서울랜드 개최…'알렌 워커' 내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6.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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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5·16일 서울랜드 개최…'알렌 워커' 내한


토종 EDM 페스티벌로 시작해 아시아 대표로 자리잡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15일과 16일 '과천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에서 열린다.

월디페 첫날인 15일에는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Q-Dance)가 드림 스테이지에서 호스트로 음악, 불꽃, 레이저 등 '월디페'만의 무대 노하우가 담긴 '테이크 오버(Take Over)'를 선보인다.



16일엔 세계적인 베이스 레코드 레이블 몬스터캣(Monstercat)이 호스트로 드림 스테이지를 채운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있고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이 있는 'Faded'의 EDM 거장 알렌 워커(Alan Walker)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라인업 가운데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스웨덴 출신 에릭 프리즈(Eric prydz)도 주목을 받는다.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테크노 프로듀서 중 하나로 꼽히며 'Call on ME', 'Pjanoo', 'Midnight City'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곡인 'Closer'의 주인공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Hear Me Now'로 이름을 알리며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DJ MAG TOP 100에서 4위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의 알록(Alok), 그리고 팝과 힙합 및 일렉트로닉 음악의 경계를 조화롭게 음악에 녹여내는 그리핀(GRYFFIN), 감각적이고 강렬한 비트로 특유의 환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슈미르(Kshmr),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 함께 레이블을 설립해 퓨처 레이브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는 모르텐(Morten)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페스티벌 히트 트랙을 다수 보유한 듀오 마티스 앤 사드코(Matisse&Sadko), 테크노를 기반으로 유니크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리우(Liu), 네덜란드 출신 듀오 루카스 앤 스티브(Lucas & Steve), 'Hurricane'으로 큐-댄스 하드스타일 TOP10에서 1등을 차지한 하드의 대세 랜디(Ran-D)도 무대를 꾸민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하며 전 세계 하드스타일을 선도하는 영국 출신 대런 스타일즈(Darren Styles), 짜릿한 비트가 매력적이며 시그니처 사운드를 들려주는 캐나다 출신의 노스탤직스(Nostalgix), 멜로디 덥스텝, 하우스, 트랜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화려하게 선보이는 트라이벡타(Trivecta), 독창적인 음악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일렉트로닉 듀오 어드벤처 클럽(Adventure Club), 에네제틱한 트랙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디제이 칠(CHYL)은 16일 몬스터캣과 함께한다.


'월디페'는 그간 오데자(ODEZA),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펜듈럼(Pendulum),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얼록(Alok), 마데온(Madeon), 캐쉬캐쉬(Cash Cash) 등 세계적인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켜 매해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사진= BEPC 탄젠트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사진= BEPC 탄젠트
지난해엔 제드(ZEDD), 마데온(Madeon), 니키로메로(Nicky Romero), 갈란티스(Galantis), 비니비치(Vini Vici), 쇼택(Showtek), 큐댄스(Q-Dance), 몬스터캣(monstercat) 등이 출연해 역대 최다인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 갈증을 일시에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디페는 국내 제작사가 기획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면서 영국 전문 매거진인 DJ MAG에서 선정하는 'TOP 100 Festivals'에서 74위에 선정됐고 동북아 국가 중에는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특히 부산과 보령 등에서도 개최해 지역 음악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디페 제작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김은성 대표는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왔다"면서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재밌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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