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우리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과 전략적 제휴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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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기동호 부문장, 누빈 장재호 한국대표, 우리자산운용 최승재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지난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기동호 부문장, 누빈 장재호 한국대표, 우리자산운용 최승재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14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1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 1300개의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약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누빈은 우리은행, 우리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누빈과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 공동 발굴해 글로벌 IB(투자은행)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누빈과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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