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12일 부안군 흥산마을회관 인근 주택에서 집주인이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벽을 살펴보고 있다. 2024.06.12 /사진=김얼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에 대해 사용 가능 여부 등 위험도를 평가를 실시했다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전북도·부안 등 인근 지역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험도 평가단이 지금까지 피해가 신고된 민간 주거용 건축물 등 287개소에 대해 평가했다.
행안부는 이날 99건에 대해 추가로 위험도 평가를 완료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회기반시설인 도로(99개소)·철도(340개소)·항공(3개소)·물류(28개소) 시설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전국의 원전도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박형배 자연재난대응국장은 "정부는 지진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긴급보수 등을 통해 피해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