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시장,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06.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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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검수센터 기반의 인증 리퍼비시 플랫폼 TTM을 운영하는 제삼시장(대표 유상호)은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삼시장사진제공=제삼시장


리틀펭귄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요 스타트업 지원 제도 중 하나다. 제삼시장은 이번 리틀펭귄 기업 선정으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3년간 1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더욱이 제삼시장은 사업 진행도에 따라 보증금액이 투자금으로 전환되는 투자 옵션부 보증 약정을 체결하여 향후 사업 성장에 따른 투자 자금도 확보했다.



제삼시장은 인증된 성능의 리퍼비시 제품을 공급하는 TTM을 운영 중이다. TTM의 차별화된 검수센터는 다년간 수집된 제품 분야별 전문가의 검수데이터를 AI 학습데이터로 가공하여 검수자에 따른 검수결과의 편차를 줄이고 절차를 자동화시켜 검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국내외 브랜드 판매자는 반품 및 악성 재고를 처리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재판매를 통해 영업 이익을 높일 수 있다.

유상호 대표는 "이커머스 성장으로 반품량은 점점 증가하지만 검수비용이 높아 재판매를 포기했던 많은 판매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존 리퍼비시 업계의 낙후된 검수시스템을 혁신하고 신뢰를 쌓아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제삼시장은 현재 8만건 이상의 제품 검수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데이터 가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구축 중인 검수센터의 고도화가 완료되면 클릭 한 번만으로 반품 회수부터 검수·재상품화까지 완료되는 '통합 역물류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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