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최소 결정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24.03.18. /사진=뉴시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여의도 정치에 매몰된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먹고사는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어제 발표된 NBS 여론조사에서 지구당 부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0%, 반대한다는 응답은 46%가 나왔다. 모름·무응답 33%를 합하면 79%의 국민들이 지구당 부활에 반대하거나 관심조차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하물며 당협위원장이 아닌 원외의 청년과 정치 신인들은 지역 활동에 도전하기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민연금 개혁, 쿠팡의 PB상품 순위 조작 사건으로 드러난 플랫폼 기업의 갑질 개선, 중국계 플랫폼 기업의 내수 시장 교란 대응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가 적지 않다"며 "지구당 부활이나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금지, 세비 삭감 등은 정치 개혁처럼 보이지만 실상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여의도 정치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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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에서는 세비 조금 깎고, 뒤로는 지구당 만들어서 후원받는 이중적인 여의도 정치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