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이지놈, 마이크로바이옴·반려동물 게놈검사 사업화 추진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6.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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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왼쪽)와 조서애 이지놈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클리노믹스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왼쪽)와 조서애 이지놈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클리노믹스


클리노믹스 (1,856원 ▲4 +0.22%)는 지난 13일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인 이지놈과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 유전자(DNA) 및 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 공동 매출과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지놈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3세대 게놈해독(NGS) 방식을 이용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개별인정형 유산균주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체의 제3의 장기' 라고 불리며, 섭취한 영양분이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요 영양분을 만들기도 한다. 바이러스, 세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기도 한다.

반려동물게놈 DNA 검사인 도그 노믹스를 출시한 클리노믹스는 이번 이지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과 DNA 검사를 이용한 유전자 검사 플랫폼 개발은 물론 반려동물 장내미생물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질환 예측·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한 기술을 개발해 과학적 근거가 있는 극질병와 극노화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응용 상품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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