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 오는 28일 데뷔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6.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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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 오는 28일 데뷔


하이브 (202,500원 ▲4,000 +2.02%)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오는 28일 미국 현지에서 데뷔한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멤버 다니엘라(미국)·라라(미국)·마농(스위스)·메간(미국)·소피아(필리핀)·윤채(한국)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현지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팀 로고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하고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는 6갈래의 보석 형상과 보석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체의 신비로운 빛이 팀의 정체성을 암시한다. 특히 영상 말미, 'JUN 28 12AM ET'라는 일정이 새겨졌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캣츠아이의 첫 싱글이 미국 동부시 기준 오는 28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들의 두 번째 싱글과 EP 또한 오는 7, 8월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캣츠아이가 그간 준비한 모든 것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며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캣츠아이는 주류 팝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데뷔해 활동하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걸그룹으로, 전 세계 각국 팬들의 응원이 이미 상당하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방영 당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내 이들 커뮤니티에는 220여 국가/지역 팬들이 가입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현재 KATSEYE 팬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30만 명에 육박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드림아카데미' 라이브 피날레(Live Finale)에서 KATSEYE를 향해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전 세계 젊은 층에게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그래미닷컴은 올해 초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11 Rookie K-Pop Acts To Know In 2024)' 명단에 이들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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