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추가매입…주주가치 극대화"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6.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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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179,100원 ▼700 -0.39%)이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734주로 이달 17일부터 장내 매수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9813주(약 4955억원), 지난 4월 약 111만9924주(약 2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앞으로도 셀트리온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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