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국대 정종섭, 하반신 마비…"걸을수 있겠다" 기적의 회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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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수상스키 국가대표 정종섭이 자신의 과거 부상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맨발수상스키 국가대표 정종섭이 자신의 과거 부상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맨발 수상스키 국가대표 정종섭이 과거 부상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4년 전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정종섭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종섭은 인간 소금쟁이라고 불리는 남자로 소개됐다. 그는 56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그는 주방용 작은 도마로 수상스키를 타는가 하면 맨발 수상스키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 맨발 수상스키로 활동 중이라는 정종섭은 꾸준한 연습으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맨발수상스키 국가대표 정종섭이 자신의 과거 부상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맨발수상스키 국가대표 정종섭이 자신의 과거 부상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정종섭은 앞서 수상스키 경기 도중 사인이 맞지 않아 사고를 당해 4번의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하반신 마비 판정받고 기어 다니면서 6개월을 병원에 있었다. 살아야 하나 죽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종섭은 퇴원 무렵에 다시 재활 의지를 불태웠다며 "재활 훈련 1년 6개월 만에 신경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아 되겠다.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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