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IMF 시절 이태원 땅을 산 사실이 방송에 언급됐다.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그리고 더보이즈의 영훈이 서울 용산구에서 네 번째 번개 모임을 가졌다.
용산구 잘알러(잘 아는 사람)로 배우 홍석천이 등장했다. 홍석천은 김희선에게 "희선이 너는 여전히 예쁘구나. 아름답다. 예쁜 여자 너무 좋아해"라고 극찬했다. 홍석천과 김희선은 2004년 드라마 '슬픈 연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수근은 "그때 거기 사놨으면"이라고 말했고, 홍석천은 "IMF 때 샀어야 해"라며 안타까워했다.
홍석천의 사무실로 이동하기 전 김희선은 이은지와 선물을 구입하기로 했다. 김희선의 통 큰 면모를 본 이은지는 "이 프로그램 하면서 희선 씨와 이렇게 친분을 갖게 된 것이 너무 큰 영광이에요"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갖고 싶은 거 다 말해. 다 사줄게"라며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개인 카드를 꺼내는 것을 본 이은지는 "언니 이렇게 쓰다간 파산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