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시대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미국 현지에서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CEO(최고경영자)와 잇달아 만나 AI·반도체·모바일 등 첨단 사업 협력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11일 미국 서부 팔로알토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을 방문, 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을 논의했다. 또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 CEO을, 앞서 10일에는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을 각각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