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말고 다 바꿔! 뮌헨 미친 기세로 센터백 수집, 도대체 몇 명을 데려오려고... 日 국대 합류 확정적, EPL 출신도 노린다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2024.06.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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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AFPBBNews=뉴스1이토. /AFPBBNews=뉴스1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AFPBBNews=뉴스1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모으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25·슈투트가르트)의 합류는 확정적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조 고메즈(27)까지 눈독 들이고 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13일(한국시간) "이토는 분데스리가 2위 팀에서 3위 팀으로 이동한다. 그는 뮌헨과 4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여름에 선수단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 알고 있다. 이토는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이적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키커'는 "이토는 목요일에 뮌헨과 4년 계약을 체결한다. 기본 이적료는 2300만 유로고 보너스를 포함하면 2800만 유로(약 415억 원)까지 올라간다"라고 알렸다.

이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다. '키커'는 "25세이자 왼발잡이인 이토는 뮌헨에서 기본적으로 중앙 수비수로 나올 것이다"라며 "하지만 뮌헨의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24)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바이어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29)도 뮌헨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토(오른쪽). /AFPBBNews=뉴스1이토(오른쪽). /AFPBBNews=뉴스1
심지어 같은 날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토는 뮌헨으로 간다.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긴 상황이다"라며 "뮌헨은 일본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방출 조항을 발동했다. 뮌헨은 여전히 타와 협상 중이다"라고 알렸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SNS에 "이토는 뮌헨으로 합류한다. 계약은 이미 끝났다.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이토를 영입한다. 최소 4년 계약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미 이적이 끝난 분위기다. 유력 소식통들이 연이어 이토의 뮌헨행을 전했다. 영입 마무리 단계인 메디컬테스트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 듯하다.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51)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는 아예 새로운 수비조합을 들고나오려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뮌헨은 리버풀 수비수 고메즈도 노리고 있다.

'미러'는 "빈센트 콤파니(38) 감독은 고메즈의 다재다능함을 마음에 들어한다. 고메즈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풀백과 미드필더까지 뛰며 51경기를 출전했다"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는 세르비아와 유로 2024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단 리버풀은 고메즈를 지키려 한다. '미러'는 "리버풀은 2022년 고메즈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뛸 것"이라며 "최근 첼시 수비수 리바이 콜윌(21)도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다. 첼시는 콜윌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리버풀도 고메즈를 팔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뮌헨은 타와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 2일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타와 구두로 합의했다, 계약 세부 사항은 타의 대리인과 논의됐다"라며 "하지만 타의 이적이 반드시 이뤄지는 건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뮌헨과 레버쿠젠 사이에 구체적인 협상이 없었다. 뮌헨은 단지 선수와 합의를 마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뱅상 콤파니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
이어 "타는 레버쿠젠을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여전히 그를 붙잡으려 한다. 타와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알렸다.

타의 합류시 뮌헨은 현 센터백 중 몇 명을 정리할 듯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에는 이미 마티아스 더 리흐트(24), 에릭 다이어(31), 다요 우파메카노(26), 김민재(28) 등이 있다"라며 "타가 만약 올여름에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이들 중 한두 명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독일과 영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다이어가 차기 시즌 뮌헨 주전 경쟁에서 난항을 겪을 듯하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현지 언론들은 베스트 11 전망을 내고 있다. 영국 '미러'는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에 김민재를 넣으며 "더 리흐트가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될 것이다. 나머지 한 자리에는 경쟁이 있을 것이다. 김민재가 다이어나 우파메카노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도 '미러'의 의견에 동의했다. 공식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은 공 소유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라며 "센터백에서는 더 리흐트와 김민재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 시즌 뮌헨은 잦은 중앙 수비 교체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시즌 막바지 급격히 무너진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손꼽혔다. 사무국은 "투헬 감독은 특히 센터백을 기용하는 데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 다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 이상을 뛰었다"라며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중앙 수비수 조합을 빨리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 무대 첫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다음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본다"라고 말했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이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김민재다. 다음 시즌에 대해 김민재는 "실수와 약점을 확인하면,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해왔던 모든 것을 되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민재의 잠재적인 경쟁자 수비수인 타는 2015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뒤 8년 만인 2023~2024시즌에 기량이 만개했다. 분데스리??? 31경기를 뛰며 4골 1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적인 재능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DFB 포칼, 분데스리가 포함 총 48경기를 뛰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토는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임대 이적한 뒤 실력을 인정받아 완전 이적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토는 2023~2024시즌 슈투트가르트 주축으로 뛰며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2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1~2022시즌 29경기, 2022~2023시즌 30경기, 2023~2024시즌 26경기를 뛸 정도로 팀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으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경기를 뛰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세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오른쪽)와 더 리흐트(가운데). /AFPBBNews=뉴스1김민재(오른쪽)와 더 리흐트(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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