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317111517526_1.jpg/dims/optimize/)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3028.92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한 EU의 관세 부과로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본토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EU에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전기차를 포함한 값싼 제품이 넘쳐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2018년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로 시작된 서방의 대중국 무역전쟁에 새로운 전선이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0% 하락한 3만8720.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하이테크 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오전 중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반락했다. 14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것도 투자자들의 투심을 짓눌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의 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일본 증시가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보유 지분 조정을 위한 매도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을 축소한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