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감사패 받은 '씨에이에스'..더넥스트 사업 성료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6.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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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더 넥스트(THE NEXT)' 사업의 성공적인 감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더 넥스트' 사업은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의 시스템을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다. 시스템 구축은 LG CNS, SK, EY한영이 담당했으며 씨에이에스는 △시스템 안정성 △신뢰성 △효율성을 종합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의 감리는 지난 3년간 시스템 분석·설계·구축 등 모든 과정에서 진행됐다. 기술적·관리적 범위를 넘어 '컴플라이언스'까지 포함됐다. 이를 위해 씨에이에스 측은 분야별 전문가를 대폭 확충, 단계별로 검토와 진단을 수행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 관리 덕분에 시스템 전환과 오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점검할 수 있었다고 신한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더 넥스트' 사업은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 과정에서 기존의 '빅뱅' 방식(시스템 전체 중단 후 일시 전환)이 아닌 '단계적 병행'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 방식은 더 많은 준비와 세심함이 필요하지만 '신구 시스템 병행 운영'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씨에이에스는 단계별 점검 항목을 철저히 진단, 대비 상황을 사전에 확인 및 보완할 수 있도록 예방 감리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의 시스템 감리를 총괄한 문윤호 씨에이에스 상무는 "최근의 정보시스템 감리는 기술적 현안에 대한 사후적 점검 이상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관리적, 법률적, 전사적 현안들을 종합 고려해 예방적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서비스 요구까지 수용할 수 있어야 감리 서비스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씨에이에스는 금융과 공공 및 신기술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폭넓은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식화해 서비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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