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내년 2월까지 활동할 현장적합성 검토 지원단은 AI 디지털교과서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 총 2040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 교사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단은 내년 새학기부터 도입될 영어, 수학, 정보 교과(초3·4, 중1, 고1) AI 디지털교과서의 기능과 내용을 점검 후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 개발사는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환류할 계획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정부는 교실 수업과 밀접하게 설계·구성된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적합성 검토 지원단이라는 현장 소통 창구가 마련된 만큼 선생님들께서 주신 귀중한 의견을 토대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