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고가 경신 눈앞…"박스피 상단 돌파 기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6.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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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일러스트=임종철/일러스트=임종철


미국 물가지수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재개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현물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2776.72(전일 대비 1.78% 상승)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2779.4) 경신을 눈앞에 뒀으나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장 막반 변동성이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4037억원 순매수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도 1038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1조5227억원, 선물 7941억원 등 총 2조31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84,400원 ▼3,200 -3.65%)가 전일 대비 2100원(2.75%) 오른 7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233,000원 ▼8,000 -3.32%)는 전일대비 7000원(3.26%) 상승한 22만2000원에 마감했다. 한미반도체 (160,500원 ▼500 -0.31%)는 8.68%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KB금융 (87,000원 ▲1,600 +1.87%)(2.4%) NAVER (174,800원 ▼1,300 -0.74%)(0.89%) 카카오 (42,250원 ▼100 -0.24%)(1.39%)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 (271,500원 ▼7,000 -2.51%)(-0.37%) 삼성바이오로직스 (823,000원 ▲8,000 +0.98%)(-0.81%) 기아 (121,300원 ▼1,000 -0.82%)(-0.65%) 셀트리온 (188,800원 ▲3,000 +1.61%)(-2.67%) POSCO홀딩스 (392,000원 ▲500 +0.13%)(-0.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6포인트(0.08%) 상승한 781.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7억원, 외국인이 170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95,700원 ▲6,700 +3.54%)(-0.24%)과 에코프로 (101,400원 ▲3,100 +3.15%)(-0.3%)가 약보합 마감했다. 장초반 5%대까지 올랐던 알테오젠 (272,500원 ▲3,000 +1.11%)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72% 하락 반전했다. 반면 HLB (84,600원 ▼5,100 -5.69%)는 4.9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마녀공장 (25,200원 ▼1,050 -4.00%)(20.37%) 청담글로벌 (9,250원 ▼160 -1.70%)(16.84%) 토니모리 (10,800원 ▼410 -3.66%)(14.6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2,975원 ▼25 -0.83%)(13.13%) 에이에스텍 (36,300원 ▼1,050 -2.81%)(11.1%) 에이블씨엔씨 (8,370원 ▼330 -3.79%)(10.36%) 등 화장품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중국 경기회복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신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피 박스 상단인 2760~2780선 돌파 기회를 엿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해석된 매크로(거시경제) 이벤트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코스피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며 "인플레 지표는 지속 관찰하되 하반기 실적 개선 업종에 다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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