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2,650원 ▲200 +0.89%)(이하 한컴)가 서울과 세종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한컴의 AI 솔루션을 행정 업무에 적용한 경기도과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가 처음 공개됐다. 경기도청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회의록 요약, 평가보고서 작성 등 사용례를 공유했다. 삼성SDS는 자사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한컴 데이터 로더', '한컴 피디아' 등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AI 사업 본격화에 나선 한컴은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한 바 있다.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AI 기반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등 여러 AI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2024년을 AI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 니즈에 맞춤 AI 제품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장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AI 기술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