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제는 시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히 시흥의 수변 지대를 배경 삼아 530인치(12×6M)의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영화 관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북섬에서는 이달 21일~22일 저녁 8시부터 '알로하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 △'원스'(6월21일) △'너의 이름은'(6월22일)이 상영된다. 7~8월에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 방문해서 관람하면 된다. 야외 상영의 특성상 우천 시 영화 상영은 취소될 수 있다. 행사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안내문./사진제공=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