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영국 원전산업계 14개 기업대표단./사진제공=한국전력
영국 원전산업계의 방한은 영국 정부의 강력한 원전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영국 기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14일까지 국내에 머문다.
한전은 영국 정부가 현실적이고 사업자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긴밀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 일행은 APR1400 건설 현장 및 운영 원전 견학을 시작으로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 제작 공장을 둘러봤다. 이어 경주시 한전 KPS의 원전정비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전은 오는 14일 영국 방문단과 종합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관리 능력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홍보하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중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영국 원전산업계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원전 협력 논의가 한층 더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