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식'에 조선 대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을 재조명했다./사진제공=고양시](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314484646191_1.jpg/dims/optimize/)
경기 고양특례시는 역사분야 도시브랜딩의 일환으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에 특집 코너를 만들고 대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이야기를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 성리학 대가로 일컬어지는 고봉 기대승의 본관은 고양 행주로다. 행주(덕양)는 조선시대 사상과 정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장이다. 그중에서도 기진·기준 형제와 기대승이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고봉 기대승은 당대 최고 성리학자 퇴계 이황과 '사단칠정론'을 두고 팽팽한 논쟁을 벌인 사상가로 유명하다. 또한 율곡 이이의 학문에도 지대한 영향 끼쳤다. 이전까지 권신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꿈꾼 개혁가이기도 했다.
앞서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을 2회 소개한 바 있는 고양소식에 고봉 기대승(3회분), 고양 8현(2회분) 이야기를 차례로 수록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우리 시는 역사성과 유서가 깊은 도시로 고양 출신이거나 연관된 위인, 문화유산 등이 많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산 소개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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