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공동취재)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김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무섭고 냉철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민심과 동떨어진 "친명횡재 비명횡사"를 반복하고, 입시 비리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우리 당은 역대 최대의 참패를 당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김 전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이 SNS를 통해 강조해 온 '지구당 부활' 이슈를 두고도 정치권의 밥그릇 챙기기 이슈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 저출생과 연금, 고물가와 고금리, 주택가격과 주식 등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당력을 모아야 한다"며 "'지구당 부활' 같은 정치권의 밥그릇 챙기기 이슈가 아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대표 한 명이 '원톱'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함과 동시에 '당원투표 100%'로 이뤄지는 현행 당대표 선출방식을 고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을 위한 룰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 출마에 더 힘을 받은 한 전 위원장이 차주 안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