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GS' 앱 이용자수 357만명...오프라인 유통사 1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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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GS25에서 우리동네GS 앱을 활용해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고객이 GS25에서 우리동네GS 앱을 활용해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21,300원 ▼100 -0.47%)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우리동네G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13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동네GS MAU는 357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99만명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유통사 앱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4월 302만명으로 300만명을 넘어섰고, 5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5월 우리동네GS 앱 MAU는 마트 최상위 앱과는 91만명, 편의점 최상위 앱과는 186만명까지 격차를 벌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리동네GS 앱 론칭 후 역대 최고 MAU 기록으로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MAU 규모"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 MAU의 성장 요인으로 'GS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꼽고 있다. GS페이는 GS리테일의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GS 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2022년 10월 오프라인 채널 앱을 모두 통합한 우리동네GS 앱을 새롭게 론칭하며 GS페이를 핵심 서비스로 전면에 배치했다. GS페이 결제 시 가격 할인, +1 혜택, 포인트 자동 적립과 앱 내 증정품 자동 보관 서비스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달 말 기준 GS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GS25 등 오프라인 채널 내 간편 결제 수단 사용률 1위에 등극하는 등 다빈도 이용 고객이 증가해 우리동네GS 앱 MAU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연결한다는 의미) 전환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유통사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분기별 100만건에 달하는 신규 다운로드가 지속되는 등 우리동네GS 앱의 폭발적인 성장 추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우리동네GS 앱 고도화를 지속해 GS25, GS더프레시 매장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O4O 최적화 모델을 구축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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