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서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왼쪽서 4번째)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AI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양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퍼플렉시티는 에이닷(A.)을 포함해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AI 기반 검색엔진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의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 '퍼블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이닷·T우주·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인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 고객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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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