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기술, 잘파 세대 겨냥 홈쇼핑 영상을 숏폼으로 "AI 마케팅 기대"

맑은기술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생성 및 자동 업로드 플랫폼 '라이브쇼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브쇼츠'는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잘파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TV홈쇼핑 방송 영상을 숏폼 콘텐츠를 생성하고 유튜브 채널에 자동 업로드하도록 도와준다.

기존 숏폼 제작 시스템들이 원본 영상에서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성해주는 것에 반해 라이브쇼츠는 헤더 문구, 자막, 배경 음악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TV홈쇼핑 방송영상의 숏폼의 형태로 생성해 준다.

특 숏폼 콘텐츠 생성뿐 아니라, 방송 편성표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방송 영상을 녹화하고, 생성한 숏폼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한다. 방송 종료 후 몇 분 안에 숏폼을 생성하고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방송 녹화 중에도 숏폼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고, 다양한 AI 엔진과 연계해 자동으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들을 적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맑은기술은 최근 라이브쇼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홈쇼핑의 유튜브 채널 및 T커머스용 쇼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추가하여 활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심연섭 대표는 "정해진 포맷의 단순한 숏폼이라도 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숙련된 편집 인력이 필요하다"며 "라이브쇼츠 플랫폼은 숙련된 편집 인력 없이도 50배 이상의 숏폼 생산성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