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말레이시아 가디언·왓슨스 입점…아세안 진출 가속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6.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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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CC 쇼핑센터에서 열린 정관장 로드쇼 현장./사진제공=KGC인삼공사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CC 쇼핑센터에서 열린 정관장 로드쇼 현장./사진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건강 음료 홍삼원, 굿베이스 석류 등이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과 왓슨스(Watsons)에 입점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 건강식품 유통 채널인 가디언은 매장 600개점, 왓슨스는 7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의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55% 성장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가디언 입점 계약을 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다. 왓슨스는 계약이 완료돼 이달부터 입점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가디언, 왓슨스 매장의 70~80% 정도 입점 계약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 아세안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베트남, 싱가포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쇼핑몰, 백화점과 계약해 현대형 중약 매장 체인을 안착시켰다. 이를 통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굿베이스 등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한다. 베트남에선 현지인 대상 마케팅으로 지난해 한국건강식품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임한신 KGC인삼공사 Eastern 사업실장은 "아세안 지역의 핵심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계약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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