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열풍에 동반성장…소스 제조사 에스앤디, 22%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6.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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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


식품소재 전문업체 에스앤디 (48,600원 ▲1,500 +3.18%)가 장 초반 22%대 강세를 나타낸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앤디는 전날보다 7950원(22.05%) 오른 4만4000원을 나타낸다.



1998년 설립된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1년 9월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삼양식품 (700,000원 ▲56,000 +8.70%), 농심 (518,000원 ▲4,000 +0.78%), 풀무원 (15,770원 ▼200 -1.25%), CJ제일제당 (390,500원 ▼3,500 -0.89%)을 비롯해 약 158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30여종의 식품 소재를 생산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앤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8% 늘어난 238억원, 영업이익은 72.2% 증가한 35억원"이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K-푸드, 특히 불닭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며 일반기능식품 소재 매출이 42.7% 급증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불닭시리즈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증설 또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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