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최저보수로 투자하는 '이 ETF'…300억 넘게 몰렸다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6.13 09:30
글자크기
미국 빅테크 최저보수로 투자하는 '이 ETF'…300억 넘게 몰렸다


지난 21일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테크TOP10 (11,430원 ▼145 -1.25%)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이 3배로 증가하며 3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에게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 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연금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 상장 이후 3주간 개인투자자가 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금 계좌를 포함하면 300억원이 몰렸다.



SOL 미국테크TOP10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비중 상위 1, 2위 종목인 애플(19.16%)과 엔비디아(18.81%)가 ETF 상장 이후 각각 31.26%, 10.77% 상승한 가운데 SOL 미국테크TOP10의 수익률 또한 9.55%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애플의 WWDC(세계개발자회의) 2024 등 빅테크 기업의 이슈가 ETF 수익률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며 "SOL 미국테크TOP10은 합리적인 보수로 연금 계좌와 중개형 ISA를 비롯한 절세계좌에서 적립식으로 모아가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