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오른쪽)과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12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309092316571_1.jpg/dims/optimize/)
현대차그룹은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이 제조과정뿐 아니라 사업장 안전 관리에도 도입되고 있는 만큼 그에 맞는 전문가를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 관련 부문 재직자와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매년 20여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전액 지원키로 했다.
또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연구발표회(포럼) 등의 학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논문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향후 연구활동과 현장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숭실대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며 "현대차그룹만의 선진화된 안전문화를 조성해 모든 임직원이 호흡하는 작업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고를 가진 리더가 양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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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가 현대자동차와 숭실대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인재 양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