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면' 인기 좋네..5개월간 판매량 100만봉 돌파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6.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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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컵라면 형태 출시·미주, 중동 등 해외 수출용 개발도

지난 1일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서울라면을 구입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지난 1일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서울라면을 구입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월 출시한 '서울라면'이 약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라면을 일렬로 놓았을 때 서울에서 강릉까지 닿을 수 있는 만큼이다. 서울라면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와 풀무원이 개발한 상품이다.

지난 2월 성수동에서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은 나흘 만에 전량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어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까지 판매를 확장해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각종 축제 현장에서도 서울라면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선 오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던 서울라면 부스에서 준비한 물량이 오후 2시에 완판돼 추가 물량을 긴급 발주했고, 총 1200봉이 판매됐다. 노을공원 K바비큐 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도 구매 대기줄이 이어졌다.

풀무원에선 미주, 중동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도록 수출용 서울라면을 개발 중이다. 오는 7월엔 미국, 10월 이후엔 전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10월엔 서울라면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라면 형태로도 출시한다.



마채숙 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라면에 대한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라며 "앞으로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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