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게임스컴2024 앞두고 주가 재평가 기대"-KB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6.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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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펄어비스 신사옥 '홈원' 외관 이미지. /사진=뉴시스경기도 과천시 펄어비스 신사옥 '홈원' 외관 이미지. /사진=뉴시스


KB증권이 펄어비스 (44,700원 ▲1,750 +4.07%)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는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 개막이 다가올수록 붉은사막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13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5년 검은사막 출시 이후 십여 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라며 "게임스컴 2024에서 붉은사막의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게임스컴 2024에서 붉은사막이 기대되는 신작 타이틀을 수상할 경우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2분기 펄어비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8억원(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5.4%), 영업적자 88억원(적자 지속, 적자 전환)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시장 예상치(영업적자 8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 분기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계약금이 인식되겠지만 매년 2분기 상여로 자사주를 지급해 인건비가 증가함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말 문체부와 기재부가 중국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당국과 추가 협의를 이어간다는 뉴스가 나왔다"라며 "펄어비스는 지난 5일 검은사막 PC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고, 퍼블리셔 텐센트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연내 중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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