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이제는 IP 확장 능력 보여야"-KB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6.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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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크래프톤 (297,000원 ▲5,500 +1.89%)이 IP(지식재산권) 확장 능력을 입증해야 할 때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531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3% 증가한 19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PUBG IP(지식재산권) 노후화 우려를 불식시켜 장기 IP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제는 신규 IP 출시로 IP 확장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리플 A급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실적 확대하면서 2PP(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결합)를 통해 매출처를 다양화하면서 꾸준한 외형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는 4분기 다크앤다커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인조이, 딩컴모바일, 블랙버짓, 서브노티카2의 출시가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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