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지진 피해를 입은 전북 부안 내소사를 방문해 담장석 탈락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가 보물 등 문화재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문화재 6건을 포함해 전체 시설 피해는 129건,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198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198건으로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서울 2건 △부산 2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세종 9건 △경기 23건 △강원 1건 △충북 24건 △충남 27건 △전남 13건 △경북 2건 △창원 5건 등의 지진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앙반경 50km 이내 부안댐, 섬진강댐, 평림댐 등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사태 등 산림피해 접수 현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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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륙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8년 2월 11일 포항(규모 4.6) 이후 약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