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코첨단소재, BADP 코리아와 첨단 기술 융합 위한 MOU 체결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6.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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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고신성 BADP KOREA 대표 및 김효식 케미코첨단소재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케미코첨단소재(사진 왼쪽부터)고신성 BADP KOREA 대표 및 김효식 케미코첨단소재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케미코첨단소재


고분자수지 물리 발포 기술 전문기업 케미코첨단소재(대표 김효식)가 최근 플라스틱 수지 자연 생분해 기술 기업 BADP 코리아(BADP KOREA, 대표 고신성)와 첨단 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미코첨단소재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결정성 고분자수지 PP(폴리프로필렌) 고배율 물리 압출 발포 기술'로 만드는 발포 플라스틱 제품에 BADP 코리아의 특허받은 플라스틱 미생물 생분해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 동맹이다.



양사의 기술 컬래버가 성공할 경우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대폭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케미코첨단소재 관계자는 말했다.

케미코첨단소재는 PS(폴리스티렌)의 사용처를 대체할 수 있는 PP 고배율 물리 발포 상용화에 성공, 2023년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딥테크 기업이다. 해당 기술로 생산한 제품은 플라스틱 총 사용량을 평균 35%, 탄소 배출을 약 24% 감축할 수 있다. 현재 GS편의점의 도시락 용기로 채택됐으며 국내외 유수의 식품 기업이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ADP 코리아는 산업퇴비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생분해 소재를 가정퇴비화(Home Compost)로 개선할 수 있는 미생물 효소 기반의 첨가제를 개발한 업체다. 고분자 플라스틱(PE. PP. PS. PVC. PET 등)을 미생물 효소로 자연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VC(벤처캐피털)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외 기관(TUV·SGS·BSI·CMA 등) 테스트를 완료하고 CMA(Compost Manufacturing Alliance) 인증을 획득, 국제적 신뢰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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