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감독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고규필,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참석했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작품에 대해 "우리가 의지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왔을 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일이 삶에서 생기는 것 같다. '타로'는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진짜 다큐멘터리를 찍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 역시도 그 안에서 비하인드로 저만의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병길 감독이 연출한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최병길 감독은 2019년 서유리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 슬하에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