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2024.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전북 부안군에 지진이 발생하자 마자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건물외벽과 창문파손 등 소규모 피해가 다수 발생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포함한 대규모 피해는 아직까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에는 최대진도 Ⅶ가 감지됐다. 이는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고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다. 광주·전남·충남은 Ⅳ, 경기·경남·경북·대전·세종·충북 등에는 진도 Ⅲ이 기록됐다.
이 장관은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과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주기 바란다"면서도 "군산과 전주, 고창 등 부안군 인근 지역의 피해상황도 신속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도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진행동요령 숙지와 피해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