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롯데백화점도 'QR 코드'로 상품 관리한다

스마트 푸드 QR 사업 이미지/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삼성전자·LG전자·롯데백화점 등 국내 제조·유통 기업이 '글로벌 표준 QR 코드'를 활용해 식품·가전제품 등을 관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삼성전자·LG전자·롯데백화점·아워홈·대상웰라이프와 글로벌 표준 QR 코드 사용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식약처는 소비자가 표준 QR 코드를 활용해 소비기한과 영양 및 조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푸드 QR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LG전자는 표준 QR 코드를 활용해 가전제품 출하·재고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 등 유통업체도 제품 계산·재고관리 등에 표준 QR 코드를 활용한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표준 QR 코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유통업체는 표준 QR 코드를 부착해 소비기한이 지난 상품의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리콜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추적·관리할 수 있다"며 "영양·프로모션 정보, 마케팅 영상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