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은데 이어 2022년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이 모듈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자율주행 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며, 기존 수작업 피킹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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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플로틱 대표는 "창업 3년 만에 제품을 상용화 가능한 시점까지 고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해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철저히 고객 위주로 시장을 바라보고 한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플로틱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장차 물류 자동화 산업의 강력한 엔진이 되면서 업계 흐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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