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조감도/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30,750원 ▼450 -1.44%)은 12일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합이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임한 데 따라, 현대건설이 '약속'을 지킨 것이다.
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중단 이후에도 끊이지 않던 집행부 소송 전 속에서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주택정책실장과 은평구청장의 중재와 면담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