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제4인뱅 '유뱅크' 참여 긍정적 검토…"중기 포용 금융 실현"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06.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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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U뱅크 컨소시엄은 IBK기업은행이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용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가 U뱅크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확정된 U뱅크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 5개사에 3개사를 더해 총 8개사가 됐다.

U뱅크 컨소시엄은 현대백화점이 입점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협력과 계열사가 운영 중인 시니어 특화 헬스케어 사업 연계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대교는 시니어 교육 및 요양 사업을 펼치고 있어 고객 접점 확보와 관련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MDM플러스는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와 주거 시설이 융합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니어 특화 서비스 및 금융 상품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생 협업을 추구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ICT와 금융, 스타트업과 전통 기업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라며 "U뱅크 컨소시엄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는 모든 참여 기업이 재무적 투자와 더불어 은행 설립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협업 공동체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U뱅크 컨소시엄 참여사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현대해상 등 기존 참여사 모두 자본 투자 뿐 아니라 전략적인 협업 공동체로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와 IBK기업은행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시니어 포용금융 전략에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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