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AI 대중화 이끌 것…관련주 저가 매수 기회"-NH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6.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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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뉴시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은 애플이 공개한 'Apple Intelligence'(애플 인텔리전스)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최근 아이폰 수요 둔화가 겹치며 국내 부품사의 주가가 조정받았지만,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됐지만,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AI 기능과 재료 소멸로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들의 주가가 조정받았다"며 "다만 아이폰 판매 호조를 예상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대부분 예상됐던 기능들이었지만 실제 활용되는 방식이 다른 온디바이스 AI와 달리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며 "비행기 출발, 도착 시간을 물어보면 메일에서 찾아서 알려주는 등 'Siri' 편의성 향상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 영향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약 20.7% 증가한 789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업체인 LG이노텍 (272,000원 ▲6,500 +2.45%), 비에이치 (24,350원 ▲700 +2.96%), 자화전자 (24,950원 ▲150 +0.60%), 덕우전자 (7,530원 ▼20 -0.26%) 등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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