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수 8만명 증가…증가폭은 39개월만에 최소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4.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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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3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3월 고용동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한 2891만5000명이다.

다만 취업자수 증가폭은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3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63.5%를 기록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30대 등에서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한 70%다.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상승한 6.7%로 집계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5월에는 돌봄수요 증가, 국내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보건복지 및 숙박·음식점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공휴일과 날씨 등 영향으로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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